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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사물인터넷 디바이스용 보안 운영체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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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사물인터넷 디바이스용 보안 운영체제 출시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6.09.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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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가 제시한 ‘사물인터넷 공통보안 7대 원칙’에 맞춰 다양한 보안 기능 적용

정보보호전문기업 SK인포섹(대표 한범식)은 각종 IoT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한 초경량 보안 운영체제 2종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사물인터넷 보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SK인포섹이 개발한 초경량 보안 운영체제는 ARM사의 실시간 운영체제(RTOS)인 ‘ARM 엠베드오에스(mbedOS)’와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제공되는 ‘프리알티오에스(FreeRTO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각각의 운영체제에 보안 소프트웨어 모듈을 적용했으며 IoT 디바이스에 필요한 보안 기능은 별도의 하드웨어 보안 칩과 연동해 구현된다.

SK인포섹 관계자는 “네트워크 서비스 영역은 기존 서버 보안과 방식이 같아 다양한 보안 대책이 있는 편”이라며 “이에 반해 디바이스와 게이트웨이는 자체 보안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SK인포섹이 개발한 초경량 보안 운영체제는 작년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시한 ‘사물인터넷 공통보안 7대 원칙’에 맞춰 ▲통신 데이터, 펌웨어에 대한 암/복호화 및 무결성 검증 ▲디바이스 구동(Boot) 단계 보안 유지 ▲정기 보안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특히 디바이스의 고유 식별 정보와 펌웨어 정보를 보호하는데 중점을 뒀다. 고유 식별 정보를 보안 운영체제 내에서 보호함으로써 제 3자가 디바이스의 주요 소프트웨어 정보를 탈취해 복제품을 만드는 것을 방지한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능 개선을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도 암호화된 펌웨어의 무결성을 검증한 후 업데이트를 수행한다.

SK인포섹은 보안 운영체제 2종을 IoT 디바이스에서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 하드웨어 프로토타입(Prototype) 4종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홈 등 IoT 디바이스 제조사 및 서비스 운영 회사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SK인포섹 이동만 전략사업부문장은 “현재 국내 IoT 보안 시장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B2C 서비스형 보안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IoT 디바이스에 대한 보안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금번에 출시한 보안운영체제 2종과 보안 게이트웨이 제품을 초석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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