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군사적 충돌뿐만 아니라 양측의 핵티비스트들이 공격을 감행하는 사이버 전쟁의 한가운데에 서게 되었다. 이러한 사건의 여파로 이스라엘의 보안 환경이 재편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 인프라와 운영 기술(OT) 시스템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스라엘 군이 분쟁 기간 동안 약 36만 명의 예비군을 소집하자 비즈니스와 사이버 보안의 잠재적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스라엘 보안전문가들은 일부 혼란은 인정하지만 이스라엘의 막강한 회복탄력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많은 기업이 이스라엘 외부에 기반을 둔 경영 기반 덕분에 영향을 덜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분쟁 이전 독립기념일에 발생한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과 수도 제어기에 대한 공격 등 주목할 만한 사이버 위협에 직면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운영 기술과 주요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었다. 해킹 그룹이 수자원과 에너지 분야를 표적으로 공격을 가한 것이다.
워터폴 시큐리티 솔루션 '2023년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OT 및 인프라 공격이 140% 증가해 150개 이상의 산업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라면 2027년까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1만5천개의 산업 현장이 폐쇄될 수 있으며, 정치적 동기에 의한 공격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 플랫폼에서 협력했다. 이 동맹을 통해 이스라엘은 UAE의 디도스 공격을 방어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사이버 위협에 맞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테너블, 마이크로소프트, 하니웰의 이스라엘 OT 사이버 보안 기업 인수는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 산업을 강화했다. 이러한 보안기업 간의 합병이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밀 관리, 클라우드 사고 대응과 같은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와 혁신적인 기업의 출현을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OT 보안의 혁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OT 사이버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강화된 보안 조치 및 보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요한 부문에서 새로운 솔루션이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은 2023년 분쟁 기간과 그 이후에 전례 없는 사이버 도전에 직면했지만, 사이버 보안 회복력, 협력적 노력, 전략적 인수를 통해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중요 인프라와 운영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과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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