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회장 황해봉)는 지난 해부터 통계청이 주관하여 진행하는 제8차 한국표준직업분류 개정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행정안전부가 인가한 행정법률 전문가인 행정사의 국가전문 자격사로서 분류되는 작업을(세세분류 및 세분류) 면밀히 추진했다.

그 결과 통계청은 이번 제8차 한국표준직업분류 개정을 통해 행정사의 전문 분야를 인정해 기존 ‘사무종사원(39993)’에서 ‘정부행정 및 공공행정전문가(2722)’로 분류하여 24년 7월 1일 고시하기로 결정하고 그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본 회에 알려왔다.

그간 행정사를 사무종사원으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 반대도 하며 전문가 처우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통계청은 조건에 부합하지 않음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아 그동안 본 회의 위상이 많이 저하되는 측면이 있었다.

이러한 점을 미리 알고 이번 제8차 개정작업에 철저히 대비하여 통계청과 함께 개정작업을 시행하면서 자료 준비 및 현장 확인 등에 있어 유능한 행정사를 방문하여 인터뷰도 진행하는 등 필요한 조건을 맞춰 통계청 표준직업분류 기준에 부합하도록 애쓴 노력이이번 8차 개정작업에서 결실을 맺어 변호사 및 노무사 등과 함께 정부행정 및 공공행정전문가 그룹으로 분류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황해봉 회장은 “앞으로도 통계청과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행정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 직업군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일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