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네트웍스(지사장 채기병)가 11월 30일 ‘AI in Action’ 컨퍼런스를 개최하면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한 AI 기반 네트워크의 미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채기병 지사장은 “주니퍼네트웍스는 네트워크 안정성에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통신 시장을 비롯해 기업과 금융, 공공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되는 하이테크 기업들에서 주니퍼네트웍스의 AI 네트워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날 주니퍼네트웍스 키리티 콤펠라 CTO와 예두 시다링아파 데크놀로지 리드는 주니퍼네트웍스의 AI 네트워크가 고객들의 IT 운영 부담을 줄이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며 네트워크 관리의 최적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AI가 네트워크 작업자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네트워크 엔지니어들이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스트레스와 업무 부담, 특히 트러블 슈팅에 소요되는 업무 시간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IDC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네트워크 담당자들은 업무 시간 중 43%를 트러블 슈팅에 할애하며, 그 중 80%는 필요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고 한다. 주니퍼네트웍스의 AI는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고, 효율적인 트러블 슈팅을 통해 업무 흐름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주니퍼네트웍스의 AI가 추구하는 목표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기존 네트워크 관리 방식에서는 디바이스 중심의 접근을 통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했다. 그러나 사용자 경험에 대한 측정이 부족해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사용자의 실제 경험을 개선하기 어려웠다.

주니퍼네트웍스의 AI는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용자의 실시간 경험을 반영해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주니퍼네트웍스의 AI가 실제로 어떻게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거두는지에 대한 실제 사례가 소개되었다. 예를 들어, 대학에서의 적용 사례에서는 티켓 발행이 줄고 사용자 불만이 크게 감소했다는 사례가 제시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주니퍼네트웍스의 AI가 네트워크 관리의 효율성과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 성공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편 주니퍼네트웍스는 사용자들이 진정한 의미의 AI를 갖추기 위해 다음 3가지 요소를 강조한다.

△AI는 학습을 기반으로 구현되고, 학습은 데이터로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고품질 데이터를 생산하고 사용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AI는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클라우드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완성도 높은 클라우드 시스템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AI 시스템이 어떤 방법으로 학습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어떤 패턴을 식별하고 있는지, 데이터 사이언스 알고리즘은 얼마나 성숙하고 테스트가 됐는지, 명확한 워크플로우로 매핑돼 있는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업계 최초 AI 기반 네트워크 솔루션을 출시한 주니퍼 미스트(Mist)는 클라우드에서 클라우드로의 통합된 비지도 학습을 통해 최고의 운영 및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고, 강화 학습과 지도 학습으로 문제 제기를 최소화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가장 빠른 롤아웃(Rollout)을 구현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주니퍼의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반의 미스트 가상 네트워크 어시스턴트(Virtual Network Assistant, VNA)인 마비스(Marvis)는 사용자의 IT 운영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마비스’는 7세대 데이터 사이언스와 방대한 유선/무선/로케이션 네트워크 및 보안 전문 지식,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결합해 사용자 경험에 대한 탁월한 가시성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인지하기 전에 문제를 감지해 해결하는 선제적 자동화를 구현한다. 주니퍼는 클라이언트에서 클라우드까지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이며 측정 가능한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마비스의 LLM(Large Language Models) 및 줌(Zoom) 지원 갖추고 있다.

주니퍼 네트웍스의 예두 시다링아파 테크 리드 스페셜리스트는 “주니퍼의 생성형 AI는 2017년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 개발을 기점으로 현재 LLM 요약형 공개 자료로 완성돼 있으며, 미래에는 대화형(Dialogue) 데이터 탐험 로드맵을 기반으로 구현될 것이다”라며 “강화 학습, 지도 학습, 비지도 학습이 마비스와 결합될 때 진정한 의미의 AI가 구현될 수 있다. 강화 학습은 놀라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지도 학습은 IT 운영 경험을 개선하며, 비지도 학습은 풍부한 모바일 경험을 가능케 할 것이다. 이와 결합된 마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내용들을 찾아주고, 문제를 해결하며,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방법으로 효율성 기반의 완벽한 AI 시스템을 구현해 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채기병 지사장은 “주니퍼네트웍스의 AI 기술은 네트워크 운영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운영 부담을 줄이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니퍼네트웍스의 AI 기술은 앞으로 더 많은 발전과 혁신을 이루어낼 것이다. 네트워크 분야에서의 AI의 진화는 기업과 사용자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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