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보안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캐나다 기업과의 양자 기술 교류 확대를 위한 포럼에 참가했다.
노르마는 1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양자기술 이노베이션 포럼’에 참가했다. 이번 포럼 참가는 글로벌 양자 리딩 국가 중 하나인 캐나다에 노르마의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교류와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노르마는 이날 오전 발표 세션에 양자기술 대표 기업으로 참가해 ‘양자 대전환을 위한 준비’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를 진행한 노르마 신동걸 이사는 현대 암호의 취약성과 양자내성암호(PQC) 적용 제품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양자기술을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양자 플랫폼 ‘노르마 K 퀀텀 플랫폼’ 준비 상황도 일부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노르마 신동걸 이사는 “PQC 중심의 양자 보안 기술과 제품으로 이미 국내 대표 양자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노르마는 양자 컴퓨터 영역으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퀀텀 플랫폼을 통해 한국형 양자 응용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에 진행된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캐나다 양자 기업인 자나두, 어플라이드 퀀텀 메터리얼즈, 애니온 시스템 등과 미팅을 진행해 기술 협력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이번 포럼에 참석한 캐나다 기업은 양자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역량이 있는 기업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 교류를 고려하고 있다”며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양자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시기가 앞당겨 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주최하고 KISTI와 KQIA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양자기술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퀀텀 센싱, 퀀텀 컴퓨팅, 퀀텀 커뮤니케이션, 퀀텀 소재 등 10분야의 캐나다 업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양자 보안 전문 기업 노르마는 2011년 설립 이래 AI 기반 IoT 통합 보안 관제 솔루션 ‘IoT 케어 2.0(IoT Care 2.0)’ 등 네트워크 및 IoT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국방부, 한국수력원자력, 경찰청 등 기업 및 공공기관 중심의 공신력 있는 레퍼런스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했다.
최근에는 기존 보안 영역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해 PQC 기반의 IoT 보안과 자동차 보안, 스마트홈 보안 솔루션을 마련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PQC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SSL VPN ‘Q 케어 커넥트(Q Care Connect)’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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