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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에스, 실시간 IoT 감시 기술로 전통시장 화재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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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에스, 실시간 IoT 감시 기술로 전통시장 화재 막아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3.03.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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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안전관리 통합플랫폼(i-FireSens) 기술 개념도
지능형 안전관리 통합플랫폼(i-FireSens) 기술 개념도

지난 3월 17일 오전 6시 30분경 대전 동구 중앙시장 내에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지능형 안전관리 통합플랫폼(i-FireSens)’의 화재알림 작동으로 대형화재를 막았다. 

기존 화재감지 센서는 오경보·오작동이 많아 소방인력 낭비와 비화재보(불이 나지 않았는데 경보음이 나는 사고)의 우려가 높았다.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지속적인 국감 지적 사항으로 이어지고 있다.

첨단 IoT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안전관리 통합플랫폼(i-FireSens)’은 실시간으로  화재감지 센서에 의해 전송되는 화재이상신호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위험상황을 관리자에게 알려 화재사고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정확하게 소방본부 상황실로 전달하여 대형화재사고로의 발전을 막는다.

이번 전통시장 화재도 정확한 화재를 감지해 소방본부 상황실로 전달되고, 관할  소방대원들이 출동하여 조기 진압되었다. 대전 중앙시장의 화재예방 통합솔루션은 2019년에 처음 설치해 지금까지 132건의 화재예방 성과가 있었다. 

‘지능형 안전관리 통합플랫폼(i-FireSens)’은 화재징후를 감지해 전통시장 상인회 관계자와 점포 주인, 에프에스 관제 직원에게 화재 이상징후와 실시간 상황을 문자, 카톡으로 자동 전송하는 속보 기능을 갖추고 있고, 24시간 이상징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날도 등록된 담당자들에게 화재 상황 알림 메시지가 전달되고, 소방본부로 상황알림이 신속히 전달되어 대형화재를 막았다.

3월17일, 중앙시장 내 점포, 화재 현장
3월17일, 중앙시장 내 점포, 화재 현장

(주)에프에스 김영진 대표이사는 “지능형 안전관리 통합플랫폼(i-FireSens)은 복잡한 기계 설치가 아닌 무선 디바이스로 빠르고 쉽게 설치가 가능해 화재가 취약한 노후·낙후된 시설에서의 활용이 탁월하다. 동시에 1단계에서 3단계까지 경고알림의 진단과 징후를 세분화해 관리하고, 시스템의 오보 및 오작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에프에스의 AI기술을 적용해 실제 화재 발생 알림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고  말했다. 

(주)에프에스 에프에스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대전시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에 선정되어 전기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산업단지, 복지시설 등 대전시 5개 자치구 소재에 ‘지능형 안전관리 통합플랫폼(i-FireSens)’을 설치했고, 이중 대전소재 전통시장은 24곳중 21곳에 설치되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또한 대전을 포함해 인천, 용인, 제주 등 4개 도시, 100여 곳(다중이용이설)에 설치해 화재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여 IoT기반의 빅데이터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24시간 관제 모니터링을 통해 화재 예방뿐만 아니라 전기에너지 사용량을 관리 및 효율화하여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전기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주)에프에스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 선정, 우수기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K마크 인증 등을 획득했다. 지난 1월에는 북미시장에 진출해 300만달러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기술력을 글로벌에 입증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