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이 주최하고 인공지능팩토리(대표 김태영)가 운영하는 ‘제2회 ETRI 휴먼이해 인공지능 논문경진대회’ 참가자 접수가 오는 4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후원으로 2023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2023)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대회의 목적은 휴먼이해 인공지능 기술 연구의 확산과 발전에 있다. 대회에 앞서 ETRI는 사람의 행동과 감정을 이해하는 기술 연구를 위해 자체적으로 구축해온 데이터셋을 공개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해당 데이터셋을 활용해 자신만의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구현해낼 예정이다.

수상자에 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상 및 총 1,4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그중 가작 2팀에 주어지는 상은 올해 새롭게 추가된 부문이다. 참가대상도 대학생에서 일반 성인으로 확대됐다. 진입 장벽은 낮아지고, 수상 항목은 늘었다.

이번 대회의 참가 방법, 모집 분야 등 자세한 정보는 인공지능팩토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월 15일 오후 5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사전 설명회에서는 ETRI 관계자가 Q&A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정현태 ETRI 휴먼증강연구실 책임연구원은 “더 따뜻한 기술,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에 관심을 가지는 연구자들이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제1회 논문경진대회에서는 서강대 Sogang-ISDS팀이 ‘MLP-Mixer 구조를 활용한 대화에서의 멀티모달 감정 인식’으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KAIST 도래미솔팀과 성균관대 디비디비딥팀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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