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랩(대표 이광후)은 2005년에 사이버시큐리티 전문기업으로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 ‘애플리케이션 보안’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MONITOR + APPLICATION을 뜻하는 MONITORAPP으로 기업명을 정했다. 특허 등록된 최고 수준의 프록시 기술을 기반으로 웹방화벽(AIWAF), 시큐어웹게이트웨이(AISWG), SSL가시성장비(AISVA) 등을 출시하였고, 이러한 기술을 적용해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를 출시하여 영어, 일어, 한국어 3개 언어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모니터랩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AI’와 함께 이름 지어졌다. ‘AI’는 Application Insight’를 의미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통찰력이라는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다. 더불어 급증하는 사이버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현재 기업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SECaaS를 아이온클라우드라는 플롯폼에 담아내고 있다. 앞으로는 사이버시큐리티뿐만이 아니라 Marketing Automation이나 Collaboration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B2B Total SaaS 전문기업으로 진화하려 한다.

◆ 2022년 국내외 주요 사업 성과

2022년 모니터랩의 가장 큰 화두는 ‘클라우드 플랫폼 컴퍼니로의 전환’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보안 시장이 온프레미스(On-Premise)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가 서비스하고 있는 아이온클라우드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보완하였고, 국내 다수의 클라우드 보안과 관련된 검증 및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온클라우드 구독 기업이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23년에도 국내 최초 및 최고의 사업자로서 SASE 기반의 SECaaS 사업에 대한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기존에 모니터랩이 영위하고 있던 하드웨어형 보안 솔루션, 가상 버전의 소프트웨어형 보안 솔루션 분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또 다른 목표였는데, 계획대로 이루어진 것 같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2022년도 국내 매출액은 약 140억원 정도로, 전년도에 비해 약 17%의 매출 성장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국도 기존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8개국에서 2개국(인도네시아, 필리핀)이 추가되었다. 해당 국가의 현지 기업과 파트너 계약이 체결 및 체결 진행 중이며, 올해에는 신규 파트너사를 기점으로 해당 국가에서 조금 더 공격적인 마케팅, 영업을 수행해 수출액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 모니터랩 주력 제품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

회사가 설립된 이래로 여러 제품들을 출시했지만, 그 경쟁력이 입증되어 지금까지도 서비스 되고 있는 제품들이 모니터랩의 주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2005년에 회사 설립과 함께 출시한 웹방화벽 WISG(현 AIWAF)는 지금의 모니터랩을 있게 해준 핵심 제품 중 하나다. 2013년에 출시한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인 AISWG, 2015년에 출시한 SSL/TLS 가시성 장비인 AISVA는 우리 회사의 입지를 더욱 굳건하게 다져준 제품들이다.

그럼에도 가장 대표적인 제품을 하나 만 뽑으라고 한다면,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라고 말하고 싶다. 아이온클라우드는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를 기반으로, 데이터 센터를 오고가는 트래픽을 검사해 기업의 웹서버, 애플리케이션, API 등을 보호하는 〈Website Protection〉과 사용자와 기업의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Secure Internet Access〉를 동시에 기업 고객에게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보안 서비스다. 해외 기술의 도입 없이 순수 우리 기술로만 개발한 SASE 플랫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AIWAF, AISWG, AISVA가 지금의 모니터랩을 있게 했다면, 아이온클라우드는 모니터랩의 미래다.

◆ 2023년 주요 사업 전망과 계획 

2023년에 가장 중점을 둔 경영목표는 전년보다 더 능동적으로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 컴퍼니로의 완전한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아이온클라우드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1분기 내 ‘Website Protection’에 CDN 및 DDoS Mitigation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2분기에는 ‘Secure Internet Access’에 기존 SWG 및 CASB 서비스의 상품성을 강화하여 글로벌 보안 전문 기업들과 유사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갖추어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힘을 쏟아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모니터랩’과 ‘아이온클라우드’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인 목표 매출액은 국내 160억~170억 정도이고, 해외는 8억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2023년 가장 주의해야 할 보안위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2023년에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취약점을 이용한 웹 애플리케이션 프로덕션 환경에 대한 보안 위협을 가장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보안업계 주류는 지금까지 WAF 솔루션을 통해 SQL Injection, XSS 등 웹 서버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을 주로 방어해온 반면, API에 대한 보안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해온 것이 사실이다. 공격자들 또한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API를 공략함에 따라, API 사용율과 비례하여 보안 위협은 증가하고 있다. 이에 OWASP에서도 최근 “API Security Top 10 2023 RC”를 발표했다.

이러한 API 보안 위협이 최근 WAAP(Web Application & API Protection)가 주목 받는 이유이며, WAAP는 기존 WAF를 비롯하여, API Security, Bot Mitigation, DDoS Mitigation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WAAP는 기업 프로덕션 환경과는 무관하게 단일 지점에서 통합 콘솔을 통해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많은 기업에서 WAAP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 보안실무자들에게 당부 및 고객들에게 전할 말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하드웨어형 보안 장비가 주류였다. 이는 물리적 서버 앞에 하드웨어형 장비를 설치하여 기업 서버를 보호하는 형식이었다. 기업 전용 인트라넷을 보호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물리적 보안 장비들이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 구현되어 서비스 되면서 시장의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갑작스런 코로나 팬데믹으로 재택근무 제도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보안’ 시장이 대세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이제 직원들이 회사 밖에서도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인트라넷만 보호하면 되었던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 된 것이다. 

이런 경향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기 때문에 보안실무자는 변화하는 보안 트렌드에 발맞춰 하드웨어형 보안 장비를 클라우드 형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주기 바란다. 

그리고 고객들에게 ‘모니터랩이 만든 제품은 믿음이 간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신뢰를 주고 싶다. 모니터랩은 기업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고객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기 때문에,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 완성도가 떨어지는 제품을 섣불리 시장에 선보이기 보다는 시간이 좀 더 걸려도 고객들이 만족하고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러한 모니터랩의 진심이 담긴 노력이 고객들에게 전해져서 ‘모니터랩의 제품이라면 믿고 쓸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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