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3개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 104주년 3.1절 온라인 국제 기념식에서 해외의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단체가 함께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에서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여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역사적 사실로 지역을 브랜딩하는 예비사회적기업 팀크로우 주식회사와 민긍호의병대장기념사업회가 참여했다.
온라인 송출 장소는 팀크로우 주식회사(원주시 소재) 회의실에서 한국시간 17시부터 약 3시간 진행되었다. 국내 채널에는 기념사업회에서 조경빈 회장, 이재훈 사무국장이 참여했고 팀크로우(주)에서 윤정환 대표, 김지민매니저가 참여했다.
중계시스템에 김대훈, 윤종섭, 장경수감독이, 민간에서 이진, 통역에 리타(러시아)가 참여했다.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해외 후손들은 조상들이 독립을 위해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낸 자료를 나누며 감격과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그들의 업적과 희생을 되새기며 타국에 정착이후의 어려운 생활 등 함께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후손회 계이리나 부회장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해 온 선조들의 업적을 기리며, 그들의 노고와 희생을 회고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민긍호의병대장기념사업회 조경빈 회장은 “정미의병의 중심지였던 원주에서 구국의 정신을 되새기는 국제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팀크로우 주식회사 윤정환 대표는 "우리 조상들이 이룬 것처럼 우리도 지금 이 시대에 호국정신과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3.1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해외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이번 온라인 3.1절 행사를 통해 조상들의 업적을 회고하며, 한국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인들과 함께한 자부심과 결의를 다졌다.
또한, 역사를 문화로 만드는 스토리기획과 방법을 공유하고자 이위종 열사의 증손녀이자 러시아 독립유공자후손협회 율리아 피스쿨로바 회장은 팀크로우(주)에 컨퍼런스를 제안하는 등 상호 적극적인 소통의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