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팀 디포유의 ‘아카이브 포 유’가 전화 대화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팀 디포유가 개발한 ‘아카이브 포 유’는 돌봄의 정서적 측면인 정서 케어와 동시에 돌봄의 기능적 측면인 안부 확인을 제공하는 전화 대화 서비스로, 대화 서비스 제공자 ‘말벗’이 어르신의 이전 발화에서 대화를 시작하는 ‘팔로업 대화’를 진행한 후 어르신의 정서 상태를 확인해 그 내용을 리포팅 해주는 전화 대화 서비스다. 

특히 사람의 목소리로 진행하는 서비스는 복지 공무원의 인력 부족 문제와 돌봄 로봇이 해결할 수 없는 정서적, 감정적 돌봄 문제에서 효용성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아카이브 포 유’의 말벗 서비스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노인 우울 척도 GDS 점수에 기반한 사전 상담법, 발화 데이터를 통한 팔로우 업 대화법, 그리고 NCS 노인상담사 2급에 준하는 교육 프로세스를 서비스에 적용했고 고객의 큰 호평과 함께 서비스 완주율 100%, 어르신 재사용 의향 80%라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추후에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술 도입까지 목표하고 있다.

팀 디포유 지인희 대표는 "여전히 많은 어르신들이 기술 사용에 있어 어려움을 토로하고, 이로 인해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며, "그로 인해 여전히 사람의 목소리가 전하는 고유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무적인 느낌의 전화가 아닌 정서적인 대화를 통해서 안부를 파악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 이화여자대학교 학부생으로 구성된 창업팀 ‘디포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2022년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00명의 고객 인터뷰 수행, 2022 Berkeley-Haas Entrepreneurship Program을 이수하고 KIC TECH FRONTIER DEMO DAY 발표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