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 및 추적솔루션 전문기업 블록체인 인텔리전스((Blockchain Intelligence Group, BIG)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원장 이상진)과 암호화폐 거래 분석/추적기술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의 MOU를 통해 디지털포렌식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첨단 암호화폐 수사기법 지원을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암호화폐 수사도구인 '클루(QLUE)'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고려대와의 MOU 체결을 위해 방한한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그룹의 랜스 모긴(Lance Morginn) 대표는 "범죄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가 널리 사용된다는 것은 한국 법 집행 기관이 범죄를 추적하고 사건을 종결하기 위한 고급 도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클루는 전 세계 수사관들이 범죄자를 식별하고 자산을 압수하고 복구하는 데 사용한다. 지금까지 클루는 아프리카, 유럽, 미국 등 전 세게 수사관들이 법정 승소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번 MOU를 계기로 학계를 통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그룹의 아시아 총괄 신흥철 이사는 "사이버정보보호 분야의 국내최고를 자랑하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의 MOU를 통해 디지털포렌식학과의 현직 수사관들에게 클루를 이용한 선진 암호화폐 분석 및 추적기술에 기반한 암호화폐 범죄수사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더 나아가 국내 사법기관의 암호화폐 범죄수사에 기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이상진 원장은, "암호화폐를 돈세탁, 범죄수익은닉 등의 불법 자금 유통에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이번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 조사를 위한 이론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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