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명이 사용한다는 이스트시큐리티 PC 백신 공개용 ‘알약’이 30일 업데이트 과정에서 랜섬웨어 탐지 오류가 발생해 윈도우가 먹통이 되는 등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스트시큐리(대표 정진일) 측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30일 업데이트된 알약 공개용에서 랜섬웨어 탐지 오류가 발생해 현재 정확한 원인 분석 및 긴급 대응 중에 있다. 제품 사용중 불편함을 드려 사과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이번에 오류가 발생한 프로그램은 ‘알약 공개용 버전(v.2.5.8.617)’으로 기업용 버전은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스트시큐리티 측은 현재 기자 문의에도 응대를 하지 않고 있으며 복구툴을 배포할 예정이라고만 전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랜선 제거후 알약 프로그램을 삭제한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알약을 삭제하려는 이용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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