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발굴·제거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서비스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2022년 금융권 버그바운티(Bug Bounty)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운영중이다.
이번에 신고대상도 확대됐다. 인터넷뱅킹 보안 프로그램 외에도 11개 금융회사의 전자금융 관련 모바일 앱을 취약점 신고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은행·금융투자·보험·전자금융 권역의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한화손해보험 ▲메트라이프생명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DGB생명보험 ▲네이버파이낸셜 등 11개 금융회사가 금융권 버그바운티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Non-ActiveX 소프트웨어 외 다수 금융회사가 사용하는 민간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신고 대상에 포함해 대상을 다방면으로 확대했다.
포상은 신고된 취약점은 금융소비자 피해 가능성 등을 평가해 등급에 따라 최대 1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올해부터는 우수 취약점 신고자에 대해 포상금뿐만 아니라 금융보안원 입사지원 시 우대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자가 금융보안원에 신고한 주요 보안 취약점은 금융회사 또는 소프트웨어 개발사에 신속하게 공유해 보안 패치, 업데이트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디지털 건전성(Digital Soundness)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보안 취약점을 식별하고,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으로 금융권 버그바운티 신고대상과 참여기관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화이트해커 등 역량있는 보안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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