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대만 정부기관에 수차례 중국의 사이버 공격이 가해지는 등 대만을 표적으로 한 사이버 위협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
대만을 타깃으로 하는 중국의 사이버 위협 활동과 관련해 맨디언트 위협 인텔리전스 부사장 존 헐트퀴스트(John Hultquist)는 “대만의 현 상황은 이미 사이버 위협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중에는 대만 웹사이트 디도스(DDoS) 공격과 같이 분명하게 확인 가능한 공격이 포함된다. 맨디언트가 추적 중인 두 개의 중국 정보작전(Information Operation; IO)은 최근 며칠 동안 펠로시 미 하원의장 대만 방문과 상황의 위험성에 관련된 캠페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중국 공격자들이 현 위기에 대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만과 미국을 상대로 다수의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과거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 대사관 폭파 사건, 하이난 섬 사건 등 정치적 위기에 사이버 공격으로 대응한 적이 있지만 다른 국가의 공격자들에 비해 이 능력을 크게 활용하지는 않았다. 친중국 공격자들은 디도스, 파괴적 공격 및 주요 인프라 침해와 드물게 연계되어 왔지만 맨디언트는 중국이 대만 내외에서 상당히 영향력 있는 사이버 공격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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