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대표 정현철)는 지난해 해외 매출 3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250% 성장을 달성했다. 투자, 인재 확충, 파트너십 체결 등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 노력의 결과다.
올해는 양자 컴퓨터가 활성화 되더라도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도록 IoT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음은 정현철 노르마 대표와 인터뷰 내용이다.
◇2021년 노르마 사업 성과는
2021년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해외 매출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35억 원 가량을 달성했다. 2011년 창립 이래 역대 최고치이며 2020년 해외 매출인 10억 원보다 무려 2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노르마는 2018년 홍콩 법인, 2020년 상해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짧은 기간에 높은 성장을 기록한 요인은 노르마의 IoT 보안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성이 높은 스마트홈 및 자동차 보안 분야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투자, 인재 확충, 파트너십 체결 등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 노력이 맞물려 좋은 결실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노르마 주력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
노르마의 주요 제품군으로는 기업용 무선 네트워크 취약점 점검 솔루션 ‘앳이어 v3.0(AtEar v3.0)’, IoT 보안을 위한 소프트웨어 모듈 ‘IoT 케어(IoT Care)’ 시리즈 등이 있다. 노르마의 IoT 보안 취약점 분석 기술과 DB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더해 얼마전 월패드 해킹 사고 후 노르마의 스마트홈 보안 솔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긴축 및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을 수행하고, 맞춤형 보안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서비스가 건설사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2년 노르마 주력 사업에 대한 시장 전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재택근무 등이 보편화 되면서 IoT 엔드 포인트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SECoT 시장도 성장할 것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마켓앤마켓은 전 세계 IoT 보안 시장 규모는 2021년 149억 달러에서 2026년 403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며 연평균 성장률(CAGR)을 22.1%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노르마가 겨냥하는 저가형 IoT 보안 시장은 이제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은 가격 경쟁력 등을 이유로 저가형 IoT 기기에는 보안이 고려되지 않았으나 최근 여러 사건 사고로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시장의 상황도 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 국내•외 사업 전략과 목표는
올해에는 IoT 보안 분야의 사업을 더욱 탄탄하게 하는 동시에 신기술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IoT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공격에도 뚫리지 않는 보안 기술이다. 기술 발전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양자 컴퓨터가 활성화 되더라도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갈 것이다.
◇2022년 공공•기업 보안담당자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보안위협은
최근 과기부에서 발표한 올해 사이버 위협 전망에서도 IoT 기기에 대한 사이버 위협 증가가 주요 위협으로 꼽혔다. IoT 시장이 성장하다 보니 월패드 등 IoT 기기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 범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최근 들어 IoT 엔드포인트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공공 기업 담당자들 또한 사용하고 있는 IoT 기기의 엔드포인트 보안에 주의하여 조직 내부 및 고객의 개인 정보와 자산을 지켜야 할 것이다.
◇2022년 공공•기업 보안담당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기적인 보안 컨설팅을 통해 조직에 필요한 보안 요소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ISMS-P, ISO 27001 등의 정보보호 인증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고객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노르마는 창업 이래 매년 고성장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신사옥을 매입해 확장 이전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노르마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주목 받는 제품을 개발해 주요 보안 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것이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