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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믹스컴, 무선주파수(RF) 안테나 모듈 대량 생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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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믹스컴, 무선주파수(RF) 안테나 모듈 대량 생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1.12.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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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안테나 모듈 본격적으로 양산, 5G 통신장비 업체에 공급
드림텍이 지난 3일 분당 서현동 드림텍 본사에서 믹스컴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드림텍이 지난 3일 분당 서현동 드림텍 본사에서 믹스컴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드림텍이 미국 믹스컴과 5G 밀리미터파(mmWave) 구현의 핵심부품인 무선주파수(RF) 안테나 모듈 대량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소재의 믹스컴은 밀리미터파 대역의 5G 무선주파수 및 안테나인패키지(AiP) 솔루션을 개발하는 5G 통신기술 전문기업이다. 드림텍은 지난 3월부터 믹스컴과 파트너십을 맺고 5G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실내외에서 끊김없는 5G 이용을 위한 핵심 설비인 인빌딩 라디오 유닛 및 실내외 리피터에 필수적인 안테나 모듈의 대량 생산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믹스컴은 밀리미터파 대역의 안테나 모듈 알고리즘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하며 드림텍이 밀리미터파 대역의 5G 무선주파수 안테나 모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드림텍은 20여 년간 쌓아온 ICT 역량에 제조 노하우를 더해 시스템을 설계, 양산 및 공급 전반을 담당한다.

시장조사기관 이비스월드(IBIS World)에 따르면 글로벌 5G 통신장비 시장 규모는 지난해 378억 달러(약 45조 원)로, 2년 내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전한 5G 구현을 위해 기존 중저대역(1~6GHz) 주파수의 대안으로 24GHz 이상의 밀리미터파가 주목받으며 밀리미터파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5G 통신장비 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드림텍은 2019년부터 5G 통신장비 연구개발 및 설비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왔다. 지난 9월에는 5G 통신장비 전문기업 쏠리드와 5G 28GHz 대역의 인도어 라디오 유닛 개발 및 양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일본 통신사업자에 제품 공급을 시작하며, 2025년 약 35억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인도어 라디오 유닛 시장 확대에 나선다.

드림텍은 믹스컴과의 이번 협약에 따라 2022년부터 안테나 모듈을 본격적으로 양산, 5G 통신장비 업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강원준 드림텍 디지털솔루션실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연됐던 각국의 5G 통신장비 투자가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AI, 메타버스 등 미래 첨단 산업의 핵심인 5G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5G 통신장비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를 갖추게 됐다”라며 “앞으로 5G 통신장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텍은 1998년 설립 이후 스마트폰 PBA 모듈, 지문인식센서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등을 개발·생산하는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이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헬스케어와 5G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9년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2020년 2월에는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나무가를 인수하며 카메라·ToF 사업에 진출했다. 다년간 쌓아온 OEM 사업 역량과 베트남 등에 위치한 생산거점을 통해 글로벌 ODM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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