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해외 법인 통합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안전한 애플리케이션만 선별해 네트워크에 접속시키는 기술을 제공하는 보안 스타트업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패킷고(PacketGo)'를 공급한다. 패킷고는 접속제어 기술을 적용해 분산된 업무환경에서의 VPN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고 강력한 보안 컴플라이언스 요소를 제공한다.
기존 VPN(가상사설망)은 한 번 사용자 인증 후엔 별다른 접근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보안 취약점이 있다. 이를 악용해 랜섬웨어 등이 주요 업무 시스템에 침투해 정보를 탈취하거나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보안사고가 속출한다.
이에 프라이빗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자사는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통신주체인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멀웨어, 랜섬웨어, 악성코드 등을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원칙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공급한다”라고 말했다.
김동호 포스코인터내셔널 CISO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외 모든 임직원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업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IT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라며 “향후 전 세계 80여 개 도시에 위치한 포스코인터내셔널 해외 법인과 지사의 임직원은 회사, 재택, 출장지 등에서 가장 가까운 프라이빗테크놀로지의 엣지 게이트웨이에 접속하는 분산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받는다”라고 말했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 김영랑 대표는 "이번 계약은 애플리케이션 접속제어 기술에 대한 필요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사례다"라며 “패킷고는 기존 VPN 대비 네트워크 성능은 최대 6배 개선됐으며,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요금제 적용으로 각 법인-지사별로 전용선 임대시 발생되는 고정 비용을 낮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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