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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금융분야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1년 주요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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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금융분야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1년 주요 성과 공개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1.08.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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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 받아 지난 1년간 데이터 결합 39건 및 익명처리 적정성 평가 35건을 수행하는 등 데이터 결합∙활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8월 금융보안원을 금융분야 첫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금융∙유통∙통신 뿐만 아니라 공공 등 다양한 업권에서 데이터 결합에 참여하고 있어, 데이터 결합 수요는 `21년 2/4분기부터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결합 참여기관은 지난 1년간 신용평가, 핀테크 등 총 41개 기관이 113건의 결합의뢰데이터를 제공했고 은행, 신용평가 등 27개 기관이 결합산출물을 받아 분석∙활용했다.

데이터 결합의 주요 목표는 신용평가 모델 개발이었고, 신용평가회사의 데이터 결합 참여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다.

평균 3개 기관이 결합에 참여했고 최대 7개 기관의 결합 사례도 있는 등 다자간 결합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결합에 참여했던 기관이 재참여하는 비율은 39% 수준이다.

◇금융보안원 데이터 결합 활용 사례

① 맞춤형 금융 서비스 개발(핀테크사 고객 결제∙행동 정보 + 은행의 여∙수신 정보)=금융이력이 부족한 고객 대상별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

② 합리적 신용평가 모델 개선(공공기관의 화물차 운행 정보 + CB사의 신용정보)=맞춤형 신용 대출 등 합리적인 금융 상품 제공.

③ 고객 특성 분석(카드사 결제 정보 + 고객 기지국 접속 정보)=관광객 소비형태를 분석해 제공

◇익명처리 적정성 평가

익명정보가 재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안전하게 익명처리되었는지 평가받기 위한 익명처리 적정성 평가는 카드사(63%)와 증권사(29%)에서 주로 의뢰했고, 평가 수요는 `21년 2/4분기부터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평가 신청(35건) 중 거의 절반(49%)은 동일 구조 데이터에 대한 매주, 매월 등 주기적∙반복적인 평가로, 평가 절차를 간소화해 평균적으로 3일 이내 평가를 완료했다.

◇데이터전문기관 인프라 개선

데이터전문기관 포털을 통해 신청부터 적정성 평가까지 데이터 결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제공 받을 수 있으며 데이터 반출 없이 원격 분석 시스템(‘21.3月 오픈)을 통 분석도 가능하다.

또 고도화된 데이터 결합 시스템 및 처리인력의 전문성을 토대로 대용량·복잡한 결합요구사항을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했다.

제출자료 간소화 및 화상회의 도입 등 간결한 절차를 통해 평균 소요기간을 약 3주로 단축해, 이용자에게 데이터 결합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은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이 2025년에는 32조원*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공신력 있는 데이터 결합기관에서의 데이터 처리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금융보안원은 국내 데이터 시장의 데이터 결합을 선도하는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 단순 결합 뿐만 아니라, 재식별 가능성 검토 등 결과에 대한 안전성 검토와 분석∙활용을 지원하여 국내 데이터 산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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