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포인트시스템(대표 백은주)은 10일 보건복지부의 ‘21년 블록체인 기반 복지급여 중복수급 관리 플랫폼 구축 용역’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2단계 본사업을 맡아 그동안 시범 사업에 머문 것을 현실화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복지 사업의 유사 중복 및 관리체계 강화 분야에 블록체인을 활용, 각 유관 기관이 복지급여 자격 및 수급 이력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의료비 지원사업은 복지부 및 질병청 소관 5종의 사업에 대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내에 통합DB를 구성해 관리해왔다. 통합관리, 별도관리 방식이 혼재해 중복관리 체계에 일관성이 없었다. 또 각 업무처리시스템에 중복 확인 기능이 없어, 업무처리 과정에서 사전 차단이 이뤄지지 않고 사후관리 위주로 처리됐다. 즉, 긴급복지 의료지원과 의료급여 간 중복의심으로 추출되는 사례의 약 98%가 탐지 오류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가져왔다는 지적이다.
2021년 기준 보건복지부 예산은 총 89조 5766억 원으로, 이 중 사회복지 예산이 75조 7778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지원, 공적연금, 사회복지일반, 아동·보육, 노인 등을 위한 예산이 배정돼 있다.
앞으로 블록체인 기반 복지급여 중복수급 관리 플랫폼 구축되면, 중앙부처 및 지자체 복지사업의 자격 및 수급 이력 정보가 공유돼, 중복지원은 물론 누락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드포인트시스템 백은주 대표는 “복지사업의 예산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의 구축을 맡게 돼 영광이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일상에 적용되면 어떤 편리함을 가져올 수 있는지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드포인트시스템은 지난 2008년 설립, 100여곳이 넘는 대기업 및 정부 기관들과 함께 일했다.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 솔루션과 AI 응용기술 개발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AI, IoT 등 최신 기술의 응용 구축 경험을 통해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검증해왔다. 지난 2019년 본격적인 플랫폼 개발을 위해 블록체인과 AI의 핵심 기술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기술 이전 받아 이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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