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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로맨틱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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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로맨틱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 개막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1.05.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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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운명을 맹신하는 여자와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라고 믿는 생계형 남자의 짠내나는 로맨스

대학로 대표 로맨틱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가 지난 5월 1일 개막을 했다.

운빨로맨스는 점과 운명을 맹신하는 여자와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라고 믿는 생계형 남자의 짠내나는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연극이다.

​김달님 작가의 네이버 웹툰 ‘운빨로맨스‘를 원작으로 한 연극은 앞서 2016년 황정음, 류준열 주연의 MBC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다.

연극은 2017년 처음 무대에 올랐으며 초연 당시 최단기 15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잡았다.

​점보늬 역의 김규림, 맹승지, 박미리, 박서원은 호랑이띠 남자와의 하룻밤으로 운명을 바꾸려는 보늬의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 준다.

이러한 사랑스러운 매력에 반해 자신을 불운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해 매사에 조심스러운 안쓰럽기까지 한 점보늬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호랑이띠라는 이유만으로 점보늬의 타겟이 된 제택후 역의 서원호, 오근욱은 짠돌이 캐릭터의 코믹함과 동시에 처음에는 보늬를 밀어내지만 점차 사랑에 빠지는 설레는 감정까지 섬세하게 연기한다. 극의 재미를 더하는 김종찬, 서태이, 김은지, 이상희는 상황에 맞춰 순식간에 변하는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코믹한 분위기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한다.

한편 연극 ‘운빨로맨스’는 대학로 컬쳐씨어터에서 개막했다. 개막 기념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 전원에게 랜덤으로 선물을 제공하는 ‘복권이벤트’와 5월 한 달간 받은 관객들의 사연 중 한 명을 추첨해 70년 전통의 다이아몬드 예물 전문 ‘존폴쥬얼리’의 목걸이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제작사 DPS컴퍼니의 노희순 대표는 “배우들은 물론 공연 스탭 전원이 1년만에 무대에 오르는 운빨로맨스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공연 하고 있다”라며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만큼 많은 관객분들이 찾아 주셔서 우리 공연과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