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대표 이동범)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 기업 타이아(대표 진이진 이성미)와 산업용 OT 보안 솔루션 개발 협력 및 시장 개척을 골자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Industry 4.0과 스마트팩토리화에 따라 산업 내부 시스템이 외부로 연결되면서 OT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연속 공정의 라인상에서 어느 한 설비의 침해와 오류는 전체 생산에 영향을 주며 이는 대규모 불량, 생산차질은 물론 기업 신뢰도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IBM산하 연구소인 IBM-X Force 발표에 의하면 2019년 OT ICS 표적 공격은 2000% 증가하고 있으며 사이버 위협에 의한 경영 손실 및 설비 손상으로 에너지 & 유틸리티 분야의 손해는 매년 평균13.2백만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데이터 보호에 중점을 둔 IT보안과 달리 OT 보안의 목표는 가용성 보장과 산업 안전이다. 지니언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NAC와 EDR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보안 플랫폼을 근간으로 OT 보안 요소기술들을 모듈화하고 IT/OT 융합 보안 솔루션, AI를 활용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등의 로드맵을 통해 OT 보안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타이아는 다년간 국내외 대형 제조업의 산업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온 경험과 함께 공장의 설비 관리, 생산, 품질, 센서 데이터의 수집 등 스마트팩토리 통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IoT와 AI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 제조를 실현해 하고 있다.
양사는 금번 제휴에 따라 ▲국・내외 OT 보안시장 발굴 ▲지니언스의 보안솔루션과 타이아 산업용 솔루션의 연동 개발 ▲제품의 상호 공급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IT 보안 기업들이 OT 보안 솔루션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내 시장은 해외 유명 OT 보안업체들간의 각축장이 되어가고 있다. OT 보안은 그 특성상 영역별 전문업체간 협력이 절대적이며 IT 보안 전문기업인 지니언스와 제조현장 운영기술 전문업체인 타이아간 사업협력이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빠르게 OT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희 지니언스 OT 보안담당 전문위원은 “이번 전문업체간 제휴를 통해 양사 고객사 대상 OT 보안 솔루션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스마트팩토리와 주요 산업 인프라 보호의 당면과제를 양사 협력으로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이진 타이아 대표는 “중요 제조 설비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수행하면서 OT 제어망에 대한 고객사의 보안 요구가 있어왔으나 이에 대한 솔루션 대응이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와의 협력으로 공동시범사업과 함께 향후 국·내외 고객사 OT 보안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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