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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보안기업] 씨엠티정보통신 김국동 대표 “사람과 미래에 투자…1천억 기업으로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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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보안기업] 씨엠티정보통신 김국동 대표 “사람과 미래에 투자…1천억 기업으로 성장 목표”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1.01.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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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DNA가 꿈틀대는 기업…네트워크·보안·미래사업에 역량 집중
500억 달성시 직원들과 상장여부 결정…몇 년 내 1천억 달성 목표
김국동 씨엠티정보통신 대표. 사내 구축한 보안관제센터에서.(사진. 데일리시큐)
김국동 씨엠티정보통신 대표. 사내 구축한 보안관제센터에서.(사진. 데일리시큐)

씨엠티정보통신(대표 김국동)은 네트워크 및 보안시스템 구축과 통합 유지보수 그리고 보안관제·보안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보안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330억 매출을 달성한 건실한 기업이다. 올해는 500억 매출까지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시장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대비 23% 성장했다. 특히 공공시장 비중이 10%에서 18%로 증가했으며 보안관제 분야 매출도 2배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11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하는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 신규 지정되었다. 적극적인 정보보안 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해 2017년 보안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우수한 인력을 영입해 보안관제 서비스를 시작한지 3년여 만에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향후 공공시장 매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클라우드보안관제 서비스, EDR 보안관제서비스 등 차세대 보안관제 서비스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 독립 법인으로 활동하던 정보보호컨설팅 조직을 사내로 흡수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국동 대표는 “2011년 8월 본격 사업 시작 이후 매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성장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사람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개발회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직원 150여 명 중 엔지니어 비중이 80%에 달한다”며 “최고의 제품을 최고의 유지보수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여기에 24/365 무중단 관제를 통해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내에 보안관제센터를 구축한 이유도 질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한다.


◈ DT사업부 통한 미래 성장 동력 개발에 집중

씨엠티정보통신 DT사업부 전략
씨엠티정보통신 DT사업부 전략

씨엠티정보통신은 보안 분야에서는 포티넷,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주니퍼, 시스코 제품 구축과 유지보수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이들 매출이 전체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AI 데이터 바우처 사업 참여를 통해 탐지 모듈 개발을 시작했다.

또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2019년부터 DT사업부를 신설하고 역량있는 인재 영입을 통해 새로운 사업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디지털 혁신(DT. Digital Transformation)은 국내외 모든 고객들이 요구하고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이러한 혁신에는 두 가지 핵심을 중심으로 변화되어 간다고 말한다.

씨엠티정보통신 DT사업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핵심 사업들은 다음과 같다.

그 첫번째는 ‘사용자 중심’이다. 원격근무 또는 재택근무자를 위한 인프라 구성 및 서비스 구성이 이루어지면서 이를 위한 보안 솔루션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WFH(Work From Home)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엔드투엔드 전영역에 필요한 솔루션이다.

두번째는 ‘스마트 공간’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Cloud),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기술은 지능형 공간에서 인간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기반 기술이다. 클라우드로 전환한 고객과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경영을 진두지휘하는 고객 그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필두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는 고객에게 항상 필요한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대기업, 금융 고객을 위주로 레퍼런스가 증가하고 있는 EDR(Endpoint Detection Response), NDR(Network Detection Response) 더 나아가 모든 엔드투엔드 보안을 완성하는 XDR(Extended Detection Response) 이외에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SD-WAN(Software defined Wide Area Network), DLP(Data Loss Protection) 등의 솔루션이 이제 씨엠티정보통신의 새로운 주력 제품들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또 맥아피, 사이버리즌, 엑스트라홉, 클라우드플레어, CATO 등도 주력 솔루션으로 영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네트워크와 엔트포인트 전 분야를 아우르는 씨엠티정보통신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맥아피(McAfee)는 전통적인 보안 기업으로 정보유출 방지 솔루션과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가지고 있음 특히 웹보안을 위한 MWG(McAfee Web Gateway) 및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DLP, IPS솔루션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사이버리즌(Cybereason)은 최신의 AI/머신러닝 등을 이용해 지능형 공격을 방어 및 탐지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차세대 안티바이러스 및 EDR / XDR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엑스트라홉(Extrahop)은 네트워크 성능관리 솔루션에서 최근 리빌엑스(reveal(X))라는 솔루션이 NDR기술을 통해 네트워크상의 위협을 손쉽게 가시화 하고 방화벽 등 연동장비들과 차단해 위협에 대응하는 기술을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은 고객이 운영하는 서비스를 외부 공격에 대응하고 성능을 높일 수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전세계에서 anycast기술을 이용해 레이어3~7 DDoS방어, 봇공격, 웹방화벽, CDN 등 성능과 보안을 고객의 서비스에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Cloudflare one이라는 SASE솔루션을 출시했다.

CATO는 세계 최초 SASE솔루션으로 글로벌 프라이빗 백본을 이용한 보안 및 웹보안/IPS/악성코드/샌드박스 등 네트워크 전반의 보안 기술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씨엠티정보통신의 미래에 대해 김국동 대표는 “단일 보안 솔루션으로 새로운 업무 방식에서의 보안을 완성하는 것은 한계에 도달했다. 기존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증가로 인프라의 변화가 가져온 트래픽에 대한 보안이 필요해지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민감 데이터의 안정적인 보호가 이슈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의 가속화로 기존 IT보안과 OT보안의 결합으로 보안은 더욱더 복잡해 지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보안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시도를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 네트워크 기반 보안 솔루션은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면서 앞으로 새로운 10년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과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사업 등 신규 솔루션 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기업과 금융 고객 위한 클라우드-X, 인공지능-X 토탈 솔루션 제공

2021년 씨엠티정보통신은 글로벌 기업의 선도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는 형태의 사업전략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클라우드-X(X=Data, AI, Endpoint, IAM, Dashboard, WAF, DDoS, CDN 등)벤더의 솔루션을 주로 고객사에 제안 및 컨설팅을 제공해 고객의 비즈니스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인공지능-X(X=Contact Center, STT, Inference, Process, Automation 등) 관련 글로벌 솔루션 벤더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공지능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학습을 위주로 진행된 인공지능 인프라를 학습이 완료되어 알고리즘과 연계된 추론단계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IPU(Graphcore Intelligence Processing Unit) 사업으로 고객의 진정한 인공지능 서비스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매출 500억 달성 후 상장 결정…3년내 매출 1천억 달성 목표

끝으로 김국동 대표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공공과 금융시장 확대로 그리고 네트워크에서 엔드포인트로, 나아가 새로운 미래 지향적 솔루션과 보안관제 및 컨설팅 사업까지 토탈 보안 기업으로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사람에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 IT는 결국 사람이다. 탄탄하게 준비해 온 만큼 올해부터 매출 성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2023년 경 매출 500억 달성시점에 직원들과 합의하에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며 3년내 매출 1천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사무실에서 독립된 집무공간도 없다. 일반 직원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공간 효율성 떨어진다는 이유다. 영업회의도 한 달에 한 번 30분만 한다. 김 대표 자신도 영업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자신을 비롯해 모든 영업사원들이 각자의 목표를 알고 있고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일하고 있기 때문에 형식적인 것들은 필요가 없다. 그는 회사가 성장하면 직원들에게 일임하고 자신은 다시 험지에서 출발해 새로운 스타트업을 성장시켜 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의 도전 DNA가 지금의 씨엠티정보통신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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