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범죄조직이 성인 스트리밍 사이트 MyFreeCams에서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200만 사용자의 데이터를 다크웹 해커포럼에서 판매하고 있다.

MyFreeCams는 매달 약 7천만명의 방문자가 접속하는 유명 성인 스트리밍 웹 사이트 중 하나다.

악의적 해커는 MyFreeCams 관련 데이터가 지난해 12월 SQL 인젝션 공격을 통해 유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판매하는 데이터에는 MyFreeCams 프리미엄 회원의 200만 사용자 데이터이며 여기에는 사용자 이름, 이메일 주소, MyFreeCams 토큰 (MFC 토큰) 금액 및 일반 텍스트 암호가 포함돼 있다.

뉴스어페어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49건의 거래에서 데이터를 판매해 약 2만2천4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벌어 들였다고 전했다.

MyFreeCams 측은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 재설정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사이버 범죄자는 MyFreeCams 사용자에게 협박을 해 돈을 갈취하거나, MFC 토큰을 훔쳐서 암시장에서 판매하고,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수행하고, 피싱 및 스팸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광범위한 악의적 활동을 수행하는 데 사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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