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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제약사들, 사이버공격에 시달려...정보유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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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제약사들, 사이버공격에 시달려...정보유출 심각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1.01.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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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국(이하 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은 지난 금요일 사이버공격을 통해 서버에서 도난 당한 코로나19 백신 문서가 유출되기 전에 해커에 의해 조작되었다고 밝혔다. 잘못된 정보로 혼란을 주고 백신 신뢰도를 떨어뜨리려는 의도로 추측된다.

지난 12월에 사이버 공격자들은 EMA에 대한 집중공격을 시도했다.

EMA는 EU 전역의 코로나19 백신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시험 결과로 인한 품질, 안전 및 유효성 데이터를 포함해 민감한 기밀 정보를 다루는 기관이다.

지난 11월 말, 로이터 통신은 코로나 백신 제조업체 아스트라제네카가 북한과 관련된 해커의 공격 표적이 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 후,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도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일부 문서에 사이버 공격자들의 액세스가 있었음을 발표했고, 지난주 EMA는 사이버 공격자들이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 코로나19 백신 데이터 일부를 훔쳐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공격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평가와 승인 일정에 영향을 주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출된 문서를 다크웹 등에서 확인한 결과, 내부 이메일 스크린샷, 보고서에 액세스 할 수 있는 로그인 페이지, 내부 페이지 이미지 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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