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대표 조규곤)는 올해 국내 결합 전문기관들에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애널리틱디아이디(AnalyticDID)를 공급하고, 다수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제공하는 성과를 이뤘다. 2021년은 비대면 업무에 필요한 보안솔루션과 비식별 솔루션 그리고 데이터 보안, 법규 준수, 프라이버시 보호에 사업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다음은 조규곤 파수 대표와 인터뷰 내용이다.
■2020년 파수 사업 성과는
코로나 19 이후 많은 기업 및 기관에서 재택, 원격 근무를 시행하면서, 사내 밖에서도 중요 정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효율적으로 업무 할 수 있는 환경 구축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파수는 데이터 보안 솔루션, 화면 보안 솔루션, 문서 관리 및 협업 솔루션 등의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 데이터 3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통계 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목적의 경우에는 가명처리된 개인정보를 이용하거나 제공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법 시행 전까지는 주로 데이터 3법에 따른 영향분석 및 내부 비식별 정책 수립 등을 위한 컨설팅과 장기간에 걸쳐서 진행되어야 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이나 통합 저장소 사업 등이 주로 진행됐으며, 6월부터는 금융권 데이터 전문기관 사업이, 8월부터는 개인정보보호법 적용 결합 전문기관들의 사업이 본격 진행됐다.
파수는 대부분의 국내 결합 전문기관들에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인 애널리틱디아이디(AnalyticDID)를 공급했으며, 다수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제공했다.
■주력 제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
▷Fasoo Enterprise DRM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은 문서들을 파일 단위로 자동 암호화해 사용자별로 열람, 편집, 인쇄, 캡처 등을 실시간으로 제어해 주어진 권한 범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문서 사용 내역을 수집 및 추적하여, 중요 정보 유출 시 사후 추적이 가능하다.
▷Fasoo Data Radar (파수 데이터 레이더)
파수 데이터 레이더는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기기 및 저장소 등에 분포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중요도에 따라 적절한 보안을 적용한다. 각 문서마다 고유 ID를 부여해 문서가 복제되거나 수정되더라도 ID를 통해 문서를 추적하고 관리하는 등 데이터 사용 이력을 파악하며, 데이터 파편화와 가시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은 물론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 미국 캘리포니아 소비자 개인정보보호법(CCPA) 등 보안 규제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Wrapsody (랩소디)
랩소디는 문서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문서 위치에 상관없이 보안과 관리를 함께 제공한다. 랩소디가 적용되면 사내에서 작성하던 문서들을 외부 어느 곳에서도 바로 이어서 작업할 수 있으며, 작업이 완료된 문서는 단순히 저장하는 것 만으로도 문서에 대한 권한이 있는 임직원들에게 자동 업데이트 된다. 또한 문서 생성 시점부터 접근 제어와 감사 추적 기능을 제공하여 해킹 등 사이버 위협뿐만 아니라, 내부자의 실수 또는 고의에 의한 정보 유출 위협에도 안전하게 문서를 보호할 수 있다.
▷Wrapsody eCo (랩소디 에코)
랩소디 에코는 내부 사용자와 외부 협력 업체가 워크그룹 및 문서 기반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요 문서를 암호화하고 열람, 편집, 출력 등 사용 권한 제어 및 감사 추적이 가능해, 여러 파트너사들과 협업 시 유출 위협을 최소화한다. 특히, 문서 가상화 기술 적용으로 이메일, FTP 등 여러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하지 않아도 중요 문서 공유 및 최신 버전 확인이 가능해, 문서 파편화로 인해 발생했던 불필요한 리소스를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AnalyticDID (애널리틱디아이디)
파수는 빅데이터 산업에서 활용되는 데이터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면서 데이터의 잠재 가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인 비식별 전문 솔루션인 애널리틱디아이디를 제공한다. 애널리틱디아이디는 대용량 분산처리 구조를 통해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API 제공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자동화 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3법 등 국내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법률 및 가이드라인을 100% 준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GDPR, HIPAA, CCPA 등 글로벌 컴플라이언스에서 요구하는 기능까지 완벽하게 제공하고 있다.
■2021년 주력 사업에 대한 시장 전망은
2021년에도 비대면 업무는 지속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조직의 주요 문서 등 디지털 콘텐츠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데이터 보안 시스템과 모니터 등 화면을 통한 정보 유출, 출력물을 통한 정보유출을 막을 수 있는 솔루션들의 도입이 주로 이루어졌다면, 2021년에는 이와 더불어 자택 등 외부에서도 사무실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는 문서 가상화 솔루션 등의 콘텐츠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곳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보안, 법규 준수, 프라이버시 보호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방안으로 데이터 식별 분류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2021년에는 기업 및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민감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중요도에 따라 적절한 보안을 적용하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식별 시장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는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들을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됐다면, 내년부터는 주요 통신사, 금융기업, 일반기업 등에서도 비식별 솔루션의 도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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