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아유미가 어머니와 근황을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는 아유미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유미는 자신을 이아유미로 소개하며 14년만에 한국으로 이사했음을 밝혔다. 이어 공개된 아유미 집은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현재 아유미는 어머니와 2주째 한국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한국에서 자란 아유미 어머니는 20살 때 일본에서 재미교포 2세 남편과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 아유미 부모님은 일본 돗토리현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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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는 “15살 때 한국으로 오게 됐다. 그때 이후로 엄마랑 같이 살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아유미 어머니 박명숙 씨는 “딸 이사를 좀 도와주고 싶어서 왔다. 이렇게 긴 시간을 함께 지내는 건 15년 만에 있는 일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유미는 “제가 그동안 알고 있던 어머니의 성격과 지금의 엄마랑 너무 차이가 있다. 그래서 가끔 티격태격한다. 제가 그동안 알고 있던 엄마가 아니라서 너무 낯설고 어색하고 조금 무섭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한편 아유미는 지난 2002년 슈가 1집 앨범으로 데뷔했다. 이후 엉뚱 컨셉으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모았지만 2006년 슈가가 해체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아유미 국적은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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