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TOP7이 출연하는 `사랑의 콜센타`에서 이찬원과 장민호가 진땀을 흘렸다.
11일 재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사랑의 콜센터`에서는 전국의 `미스터트롯` 팬들의 전화를 받아 팬들이 신청한 노래를 불렀다.
먼저 `사랑의 콜센타`에서 이찬원은 고교시절 은사님과 통화를 했다.
그는 자신의 고향인 대구 콜센터 고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해당 고객은 "혹시 내 목소리 알아볼런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의 목소리에 이찬원은 "고등학교 때 사회 선생님"이라고 알아차렸다. 이찬원의 은사는 "전화 연결이 코로나 마스크 사기보다 더 힘들었다"라고 말하며 반가워했다.
그러던 와중에 이찬원의 과거가 공개됐다. 이찬원의 은사는 "동아리 활동이 토론하는 동아리였다. 여학생들하고 토론할 때도 있었다. 그때는 눈빛이 반짝반짝거렸다"라고 말해 이찬원을 당황케 했다.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느냐는 질문에 이찬원의 은사는 "실속은 없었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저희 고등학교 축제 때 사회도 봤다. 잘 보면서 트로트도 부르고. 그 나이 때 애들은 모르는 `진또배기`를 불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사님은 "찬원아 11월에 학교 축제가 있는데"라고 말을 흘렸고, 이에 이찬원은 시원하게 "바로 내려가겠습니다"라고 답하며 싹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장민호에게 `여보`라고 부르는 고객이 출연했다. 대전의 한 고객은 자기소개를 하면서 "장민호 여보요"라고 말해 주변을 술렁이게 했다. 김호중은 "형수님"이라고 부르며 너스레를 떨었다.
당황한 장민호는 바로 전화기로 달려갔다. 장민호 목소리가 들리자 고객은 수줍게 "안녕하세요"라고 말했다. 고객은 자신의 어머니에게도 수화기를 넘겼다. 고객은 "엄마는 장민호 좋아하는 게 아니라 임영웅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임영웅은 빙그르 돌며 꽃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했다.
장민호는 "영웅이보다 제가 못한 게 뭐가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고객의 어머니는 "저랑 차이가 별로 안 나서요. 나이가"라고 답해 TOP7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