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나이 50세)의 아내 오서운이 남편을 정신병원에 보냈다고 밝혔다.
현진영은 지난 2011년 지금의 아내 탤런트 출신 사업가 오서운과 결혼했다. 현진영은 아내와 6살 나이 차이가 난다.
그녀는 지난 2013년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과거 남편이 우울증·조울증에 걸려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정신적으로 아프면 병원에 입원을 시켜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서운은 "그때 남편이 제게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지난 일(마약) 때문에 붙은 꼬리표도 싫은데 이제 정신병원 꼬리표까지 달아야 하냐`고 물었다"며 "그래서 `치료받지 않으면 못 만난다고 엄포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현진영은 "병원에서 치료받으면서 부인과 결혼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고백했다.
현진영은 1991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 이후에 1993년 3집 "Int: World Beat And Hiphop Of New Dance 3"을 발표하여 `두근두근 쿵쿵`이란 곡으로 큰 인기를 이어갈 듯했으나 발매 직후인 1994년에 필로폰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현진영은 현재 여러 라디오 및 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동시에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그는 1990년 현진영과 와와 1집으로 데뷔해 1992년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히트를 쳤다.
그는 남다른 댄스 실력과 함께 엄청난 가창력, 그리고 꽃미남 미모로 많은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한국 뉴 잭 스윙의 1세대이면서 서구적인 스타일의 가수, 대한민국 1세대 비보이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