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보안기업간 충돌이 있어 자칫 법정 공방으로까지 번질 뻔했다. 에버스핀(대표 하영빈)과 티오리(대표 박세준) 양사가 그간 논란을 뒤로하고 1월 29일 합의문을 발표하며 상호 발전과 상생을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더 이상의 다툼을 종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양사는 합의문을 통해, 지난해 POC 2019 컨퍼런스에서 있었던 모바일 보안솔루션 분석내용 발표와 관련 서로에 대한 고소, 고발, 제소 등 일체의 민형사상 이의 제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티오리는 POC 2019 발표내용 중 에버스핀의 솔루션 적용 고객사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POC 발표에서 언급한 대로 분석 당시 솔루션 기능이 오프된 상태였고 이는 고객사의 사정에 의한 상태였음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또 POC 2019에서 티오리가 발표한 자료 중 비교표를 포함한 개별기업 솔루션 분석 내용은 원래의 의도와 다르게 불필요한 오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특정 솔루션과는 관계없는 일반 기술 내용을 유지하고 솔루션 및 기업 관련 슬라이드는 모두 삭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으로 한국 사회에서 취약점 공개 방식에 대한 논의와 정립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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