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제 1차 정보보호 산업진흥계획의 일환으로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IoT 보안 코디네이터’와 ‘글로벌 정보보호 비즈니스’ 과정을 개설하고 지난달 26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5대 ICT 산업(스마트 제조,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홈·가전, 스마트 교통, 스마트 의료)의 IoT 디바이스 및 모듈·시스템 개발자와 보안 기업의 해외영업 담당자 등 교육 대상에 따라 특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융합보안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KISA는 이번 과정을 통해 올해 교육목표 인원 70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70명의 융합보안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ICT 융합 산업 확대 및 융합보안인력의 수요 증가에 따라 개발된 ▲‘IoT보안 코디네이터’과정은 ICT 스마트 기기 개발 과정의 암호 기술, 시큐어코딩, 소프트웨어·펌웨어·임베디드 디바이스 보안 위협과 대응 방안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ICT 산업의 스마트 기기 개발에 실제 적용되어야 하는 내용을 다뤄 보안 전문가가 아닌 ICT 산업 분야별 스마트 기기 개발자들의 실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정보보호 비즈니스’ 과정은 우리나라 정보보호 기술·산업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증가 추세에 반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보안 기업들에 전문 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해 개설 되었다. 한국형 정보보호 모델 및 제품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이번 과정은 정보보호 분야의 해외 마케팅 실무(해외전시, 영업), 계약 및 협상방법 등을 다루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해외 영업 담당자로서 갖춰야 하는 프레젠테이션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설계 되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조성우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융합의 가속화로 IoT 보급이 확대되고 융합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안전한 IoT 환경을 만들고, 한국형 정보보호 모델 및 제품의 해외 진출을 선도하는 융합보안 인력 양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각 과정은 5일(40시간)동안 서울(코어시큐리티 다빈치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KISA사이버보안인재센터 홈페이지(academy.kisa.or.kr)에서 회원 가입 후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KISA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kisa.coresec.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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