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를 위한 저렴한 자동인공호흡기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호흡기는 특히 비싼 호흡기 설비를 감당하기 힘든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생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어(AIR=Augmented Infant Resuscitator)라고 명명된 이 장치는 신생아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출산 중 질식으로 아기가 태어날 때 스스로 호흡할 수 없는 것에 즉각적인 신호를 보내준다. 이와 같은 질식 문제를 일으키는 데는 미숙아부터 감염에 의한 것까지 많은 요인이 있다. 때때로, 의사가 실제 원인을 진단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 새로운 장치는 필립스(Phillips)와 우간다의 음바라라대(Mbrara University) 과학기술부, 그리고 메사추세스 종합기술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
이들의 주요 목표는 질식이나 호흡곤란을 겪는 신생아를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소생하는 것이다. 이 장치는 아기가 태어날 때 전달되는 기류를 측정하고 도움으로써 소생의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감지되지 않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모든 제조사의 수동 백 밸브 마스크 인공호흡기와 연결되어있다.
연구팀은 이 장치가 아기를 소생하기 위해 수작업을 시행하며 종종 실패하는 자원이 결핍한 지역의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수동 인공호흡기는 아기에게 공기를 너무 많이 주입하거나 너무 적게, 혹은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느리게 전달하는 문제가 있다. 이 장치는 아기마다 각각 가슴으로 가는 호흡의 흐름과 가슴에서 받는 압력을 측정할 수 있다.
이 장치가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되기 충분할 정도로 안전하고 판단이 되면 많은 생명을 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000명당 22명의 신생아 사망이 발생하는 케냐 등 빈곤 지역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