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성분 제대로 섭취하려면 오일로 섭취해야 효과적
지난 23일 MBN ‘엄지의 제왕’ 302회를 통해 쑤시고 아픈 무릎 관절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초록입홍합'이 소개됐다.
이 날 방송에서는 박미경 한의사, 서재걸 의학 박사, 궁윤배 정형외과 전문의 등이 출연해 무릎 통증을 잡아줄 음식으로 ‘초록입홍합’을 소개했다. 초록입홍합은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록입홍합은 항산화, 항염증 물질이 풍부한 뉴질랜드 바다 속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 강력한 염증 유발 물질 중 하나인 류코트리엔의 생성을 억제해 염증이 퍼지는 것을 막아준다. 염증 생성 자체를 차단해주기 때문에 관절염 외에도 천식, 비염, 중이염, 치주염 등의 만성 염증성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의학 박사 서재걸은 “관절염은 연골이 손상돼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고 염증이 생기는 것”이라며 “초록입홍합에서 추출된 오일이 연골을 파괴하는 물질을 억제시켜 연골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동물 실험 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초록입홍합은 바다에서 채취 후 즉시 먹지 않으면 유효 성분이 쉽게 산패돼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오일로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초록입홍합에서 추출된 오일은 초임계 추출 공법을 통해 소량의 유효 성분 3.5%만을 추출해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식약처로부터 관절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초록입홍합 원재료는 오일 형태가 유일하다. 분말 형태는 기능성을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섭취 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초록입홍합추출오일 중 식약처로부터 관절 기능성에 대한 개별 인정을 받은 제품으로 씨스팡의 ‘관절팔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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