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오면 더위를 피하기 위해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특히 국내에서는 항공기로 수 시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며 한국인과 한국문화에 대체로 호의적인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방문하는 경향이 강하다. 국내보다 저렴한 물가와 이국적인 자연환경, 다양한 수상 파라세일링과 제트스키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관광지 물가가 높아지는 성수기에는 국내 여행보다 해외 여행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필리핀 세부섬은 필리핀 남부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역이자 관광업이 발달한 동남아시아 대표적인 관광휴양도시다. 필리핀 군도의 정 가운데에 위치해 언제나 잔잔한 바다가 일렁이며 연중 기온차이가 크지 않아 사람 살기 좋은 곳으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세부여행준비물의 경우, 한국인들은 김치, 라면, 참치, 소주 등을 챙겨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필리핀세부의 현지사정을 모르기 때문이다. 한국들이 매년 70만명 찾는 휴양도시이다 보니 교민들도 많고 한국마켓도 많아, 우리나라에서 먹는 모든 음식을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간편한 짐을 챙기는 것이 세부여행 팁이라고 할 수 있다.

어학연수나 동남아시아 사업, 세부투어, 관광의 목적으로 세부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많으며, 공용언어는 영어와 필리핀어로 여행 목적으로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큰 어려움 없이 휴양을 즐기기 적합한 곳이다.

해외자유여행에 대한 국내 여행객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부나 발리, 코타키나발루 등 동남아시아 내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패키지 여행상품에 세부자유여행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부 현지여행사를 통해서 즐길 수 있는 호핑투어, 고래상어와 스노쿨링, 세부오슬롭투어, 모알보알호핑과 캐녀닝 등이 있다. 그 중 호핑투어는 격렬한 활동을 요구하지 않아 세부 시티투어에서 시내관광도 즐길 수 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세부가족여행을 편안히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자유패키지상품은 세부어드벤처 네이버카페에서 많이 알아본다.

과거 자유여행은 배낭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최소한의 비용과 최소한의 물품만을 들고 해외여행을 즐기는 형태가 많았다. 하지만 여행객 개인의 안전문제와 함께 여행계획을 세우는 일 자체도 현지 사정에 대해 잘 모른다면 매우 어려워질 수 있어, 문제가 많았다. 최근에는 세부여행 등 현지 여행사의 정보망 인프라망을 기반으로 하여 개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다양한 지역 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패키지자유여행 상품 등으로 종류가 다양해졌다.

세부어드벤처카페의 관계자는 “온라인과 인터넷을 통해 세부여행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고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나누면서, 현지여행사가 마련한 패키지투어보다 자신만의 여행계획을 세워 방문하는 자유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여행사들도 관광객의 요구 변화에 맞춰 여행상품의 다양화를 추구하며 여행객의 편의제공 서비스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고 말한다.

세부어드벤처카페는 고래상어와 함께 바다 속을 헤엄치는 세부오슬롭투어, 모알보알 섬에서 즐기는 열대바다거북과의 만남 등을 선보이며 주변 섬을 여행하는 호핑투어, 가와산 계곡에서 즐기는 캐녀닝 등 다양한 해상레포츠 상품을 여행객에게 제공한다.

세부행 왕복 항공권 구매와 리조트, 투어 프로그램, 픽드랍 서비스 등 자유여행을 희망하는 가족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패캐지상품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