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장애인 인식을 위한 콘서트 '오블라디오블라다'가 개최되었다. 밴드 '신현희와 김루트'가 함께한 장애인 인식개선 토크 콘서트인 오블라디오블라다는 5월 16일 영주제일고등학교에서, 5월 17일에는 영주제일고에서, 5월 24일에는 영주가흥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앞서 3월 7일에 동양대학교, 4월 25일에 경북 전문대에서 개최됐던 인식 개선 콘서트는 좋은 반응을 이어가며 9월에도 3차례 추가 진행이 예정돼 있다.
오블라디오블라다는 아프리카 요루바 부족의 언어로 '삶은 계속된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한국장애인재단은 지난해 인식개선 캠페인송인 '오블라디오블라다'를 제작하고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중도장애를 입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신인교 강사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여기에 영주가흥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장애에 대한 공감토크를 이어갔다.
또한 신현희와 김루트가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송인 '오블라디오블라다' 공연을 진행했고 인식개선 퀴즈를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현장에서는 캠페인 영상인 '오블라디오블라다'의 주인공인 신인교 강사와 김태훈 사진작가, 김가윤목공예가의 스토리로 제작된 웹툰과 작품도 전시됐다.
한국장애인재단 측은 "아직 한국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부족하고 편견을 가진 사람이 많다"며 "이번 인식개선 콘서트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