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되는 ‘KD-SSD’는 공공기관, 군(기관), 대기업, 금융기관, 교육기관 등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3년간의 개발 끝에 제품화했고, 실무 테스트를 거쳐 2017년 3월에 특허 등록과 함께 출시하게 됐다.
등록을 마친 특허는 인체에 무해한 영구자석방식의 디가우저와 같이 외형을 훼손하지 않고도 SSD의 컨트롤러와 DATA 저장 공간인 낸드 플래시 메모리까지 환경 오염 물질 발생 및 화재 등의 염려 없이 신속하게 파괴(훼손)한다. 이를 통해 DATA 복구 불가는 물론 사용자 및 주변환경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는 기술특허이다.
‘KD-SSD’는 특히 국정원의 반도체 부문 불용 처리 지침에 명기된 소프트웨어 방식(고장난 매체 처리 불가)과 물리적 파괴 방식(0.25mm 이하로의 파괴 지침 충족 불가, 외형 훼손에 따른 처리 후 대상 매체 여부 확인 불가, 초소형 저장매체 처리 불가) 등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영구 삭제 방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엠아이티 우연오 대표는 “2017년 3월부터 구입을 희망하고 있는 공공기관, 대기업, 연구소, 대학교들 중 자사의 디가우저를 도입해 운영 중인 곳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며 “정부의 자금 지원으로 국산 디가우저(KD-1) 개발 성공과 이동형 모델(KD-2, KD-3) 추가 출시 이후 반도체 기반 저장매체인 SSD 등의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KD-SSD를 출시하고 적용된 기술의 특허 등록으로 영구 삭제 장비 분야에서 대외 신뢰성이 한층 높아져 기쁘고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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